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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확장하는 슈퍼 IP] 인기 게임들의 색다른 귀환…‘아는 맛’으로 게이머 홀린다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국내 게임사의 최근 키워드는 IP의 확장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PC나 콘솔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수준으로만 활용했다면 최근엔 스핀오프나 후속 개념의 신작을 내놓으며 원작의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확장한다.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에는 익숙하면서도 다른 신작 게임들이 눈에 띈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과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다.
두 게임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최상단에 위치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를 기반으로 해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캠프파이어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소통하는 감성을 모바일로 구현했다.
크로스 플랫폼 지원과 더불어 유저친화적인 기능을 더해 다양한 세대의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비노기’ 뿐만 아니라 형제 게임인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했던 지역과 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부터 20년간 서비스된 넷마블의 장수 게임 ‘RF 온라인’을 기반으로 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 기반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진화한 전투 시스템을 탑재해 호응을 얻고 있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PC·콘솔 게임 진영에선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흥행이 돋보인다.
넥슨의 인기 IP ‘던전앤파이터’ 기반의 역할수행게임이다.
지난달 얼리 액세스 실시 후 스팀 플랫폼에서 95%의 긍정 리뷰를 통해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에 이어 정식 출시 후에는 글로벌 인기게임 최고 2위를 기록하는 등 완성도와 인기를 모두 잡았다.

장수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의 잇따른 흥행은 기존 게이머는 물론 신규 이용자까지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준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개발 배경으로 “마비노기를 경험했던 이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비노기를 느끼고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접해보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는 마비노기 세계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입구가 되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게임사들의 똑똑한 IP 활용은 향후에도 활발할 전망이다.
‘마비노기 모바일’로 재미를 본 넥슨은 오는 여름 알파 테스트를 목표로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제작 중이다.
‘마비노기 영웅전’ 세계관 기반의 콘솔·PC 싱글 플레이 액션 게임이다.
마비노기 IP의 또 다른 확장 타이틀로 기대를 걸고 있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스매시'

쿠키런 IP를 갖고 있는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모험의 탑’ 등에 이어 올해 난투형 모바일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실시간 PvP 배틀 중심의 쿠키런: 오븐스매시로 쿠키런 IP를 장르적으로 한 단계 더 확장하고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열린 국내 게임사들의 주주총회에서도 키워드는 IP 강화였다.
네오위즈는 자사 게임 ‘P의 거짓’ 흥행을 기반으로 DLC 및 후속작을 예고하며 매년 1개 이상 자체 IP 기반 게임 출시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콘솔의 차세대 기기 버전을 상반기 출시해 IP의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4분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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