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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대전·과천 R&D 핵심인력 서초 캠퍼스로…“시너지 극대화”

LG에너지솔루션이 대전과 과천에 분산돼 있던 핵심 연구개발(R&D) 인력을 서울 서초 R&D 캠퍼스로 대거 이전시킨다.
연구 인프라가 집약된 서초 캠퍼스에 유관 조직을 통합해 협업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기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6월 대전 기술연구원과 경기 과천 R&D 캠퍼스에 소속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조직 등 주요 연구 인력 1000여명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 R&D 캠퍼스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새로운 인재 유치에 보다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회사가 서초 R&D 캠퍼스로 조직을 이동하는 데는 연구개발 인프라 측면도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보통 연구 장비나 신규 설비가 집중된 거점으로 R&D 인력을 옮기는 경우가 많다"며 "서초 캠퍼스에 연구 인프라가 집약되면서 효율적인 개발 환경 조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LG전자의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4개 연구동 증설이 마무리되면서 가능해졌다.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 상주하던 약 1000여명의 연구 인력이 마곡으로 이전했고, 이로 인해 확보된 공간에 LG에너지솔루션 인력이 들어가는 것이다.


현재 서초 R&D 캠퍼스에는 LG전자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일부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소, 시스템반도체(SoC) 센터, 인공지능연구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배터리 개별 셀의 상태 제어, 사용 기능 범위 예측, 충전 알고리즘 제공 등 고도화된 시스템 개발에 있어 첨단 기술과의 융합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서초 R&D 캠퍼스 통합은 유사시 신속한 태스크포스(TF) 운영 등 조직 간 협업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전 대상 인력들은 대체로 지방에서 서울 중심지로의 이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대전에서 서울로 이동하기 어려운 직원에 대해선 팀 이동을 지원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초 캠퍼스는 우수 인재 확보에 유리한 입지"라며 "이번 이동으로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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