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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수요 증가로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확대 전망"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가에 따라 디스플레이 설비투자(CAPEX)가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국가별로는 한국의 기술력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중국이 당분간 장비 지출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한편, 인도 또한 내수 중심의 신흥 주자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낸 분기별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및 장비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7년 디스플레이 장비 지출 규모는 기존보다 2% 오른 770억달러로 예상됐다.


OLED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설비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전체 디스플레이 장비 지출의 58%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LCD는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부문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서의 OLED 채택 증가와 평균 패널 크기 확대 등에 따라 2027년 83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정보기술(IT) 분야에서 OLED에 대한 수요는 예상보다 낮아 일부 8.7세대 라인에선 스마트폰용 패널을 먼저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


국가별로는 전체 디스플레이 장비 지출에서 중국이 83%, 한국이 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2%, 대만 1% 등 순이다.
중국은 LCD 장비 지출에서 93%, OLED 부문 77%, 마이크로 OLED 부문 85%를 차지하며 장비 지출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중국은 2027년까지 매년 장비 지출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이라며 "신흥주자로는 인도가 LCD 내수 투자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확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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