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 제작발표회 개최
"너무 솔직하게 해서 걱정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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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서희 명세빈, 방송인 신동엽, 배우 황정음 예지원 이수경(왼쪽부터)이 4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Plus·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Plus·E채널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혼자라서 더 행복한 이들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지난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안겼던 '솔로라서'가 한층 더 과감하고 다채로워진 이야기와 함께 돌아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새롭게 합류한 출연진의 완전히 내려놓은 리얼한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과연 이들이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SBS Plus·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 제작발표회가 4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방송인 신동엽, 배우 황정음 장서희 예지원 명세빈 이수경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솔로라서'는 혼자라서 외롭지만 그래서 행복한,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17일 첫 시즌을 마무리한 뒤 더욱 새로워진 이야기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진행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신동엽과 황정음이 맡는다. 특히 '안방마님' 황정음은 두 아들과의 리얼 일상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신동엽은 "지난해 생각했던 거 이상으로 사랑을 정말 많이 받았다. 저희는 정말 재밌게 촬영했는데 시청자분들도 좋아해 주실 줄 몰랐다.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황정음 씨가 단순히 MC만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솔로 라이프를 공개한다. 황정음 씨의 두 아들 이야기가 진짜 예술이다"라며 "두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보면 아마 흠뻑 빠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황정음 또한 아들과 녹화를 진행하면서 감회가 남달랐다. 그는 "녹화 후에 아이들이 '카메라 아저씨 언제 오냐'고 자주 묻는다. TV에 예고편 나오면 다들 집중해서 본다"며 "저와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잘 담아주셔서 선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명세빈 윤세아 오정연은 이번에도 '솔로 언니'로 함께한다. 여기에 장서희 예지원 이민영 박은혜 이수경 등이 새롭게 합류해 리얼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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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왼쪽)과 배우 황정음이 새롭게 돌아오는 '솔로라서'에서도 MC로 호흡을 맞춘다. /SBS Plus·E채널 |
명세빈은 지난 시즌에서 이혼 후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해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방송이 나간 후 주변에서 '생각지 못한 모습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고 얘기해 주셨다. 소셜미디어 DM(다이렉트 메시지)도 정말 많이 받았다"며 "저는 방송을 보면서 스스로 허술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하지만 시청자분들이 편하게 봐주신 것 같아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2에서는 출연한 분들과 함께 같이 웃고 울고, 또 힘을 내며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장서희는 '솔로라서'에 출연하기 전 부담감이 컸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 김숙 씨랑 예능을 같이 한 적이 있다. 그때 김숙 씨가 '언니 예능 좀 많이 해. 편하게 해'라고 얘기를 해줬다"며 "지난 시즌 '솔로라서'를 봤는데 출연진이 정말 가감 없이 속 얘기를 털어놓더라. 그런 모습이 되게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솔로라서' 출연 연락이 왔을 때 나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시청자분들은 저를 캐릭터로만 봐주시지 않냐. 그 외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고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예지원과 이수경 또한 '솔로라서'를 워낙 좋아했던 만큼 출연하게 돼서 기뻤단다. 그러나 너무 솔직한 프로그램이라 당황할 때도 있었다. 예지원은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되나?' 싶었다. 다들 너무 편하게 해주셨다"며 "저도 너무 내려놓은 것 같다. 보고 좀 후회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경 또한 "너무 솔직하게 해서 걱정이 된다. 저희 엄마도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다"며 "하지만 '솔로라서' 촬영을 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동엽은 "'솔로라서'를 보시면 이분들의 매력에 흠뻑 빠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황정음은 "매력적인 솔로 언니들의 리얼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솔로라서'는 이날 오후 8시 40분 SBS Plus·E채널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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