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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이채민, '바니와 오빠들'로 '주연 굳히기' 성공할까


시각디자인과 과 대표 황재열 役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배우 이채민이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로 '주연 굳히기'에 나선다. /MBC
배우 이채민이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로 '주연 굳히기'에 나선다. /MBC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이채민이 주연으로 도약할 날만 남았다. '하이라키'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증명한 그는 '바니와 오빠들'로 주연 굳히기에 나선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웹툰 원작 특유의 탄탄한 서사와 설렘 가득한 청춘 로맨스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주연 배우로서의 매력을 입증할 결정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채민은 오늘(11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극본 성소은·이슬, 연출 김지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작품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노정의 분)의 남자 친구 찾기 로맨스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1억 7천만 회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채민은 예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과 대표이자 아트디렉터를 꿈꾸는 황재열로 분한다. 황재열은 보기만 해도 설레는 청량한 외모와 남다른 카리스마, 예술적 감각까지 모든 것을 갖춘 능력자다. 까칠한 성격 탓에 다정한 소리는 못 해도 타고난 리더십으로 모든 학우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특히 툴툴거리면서도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츤데레'(쌀쌀맞고 인정이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을 표현) 면모는 남자 후배들로 하여금 존경심까지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이채민은 황재열을 통해 특유의 맑은 눈빛과 담백한 감정 표현, '츤데레' 감성까지 살려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할 예정이다.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의 성격을 어떻게 실감 나게 구현해 낼지 궁금해진다.

이채민이 '바니와 오빠들'에서 황재열 역으로 극을 이끈다. /MBC
이채민이 '바니와 오빠들'에서 황재열 역으로 극을 이끈다. /MBC

2021년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로 데뷔한 이채민은 2023년 방송된 '일타 스캔들'에서 이선재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당시 엄마 뜻에 따라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이자 단짝 친구 남해이(노윤서 분)를 좋아하는 이선재로 분해 순정남 면모로 설렘을 자아냈다. 노윤서와의 싱그러운 '케미'에 달달한 눈빛, 질투에 휩싸인 귀여운 모습까지 더해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여줬다.

이후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비밀을 품고 있는 신비로운 청년 민기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2024년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첫 주연작임에도 불구하고 비밀을 품고 주신고에 전학 온 강하로 분해 극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채민은 상반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두 얼굴의 양면성을 담아냈고 싸늘하면서 단단한 눈빛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그려냈다. 특히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느끼는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본격 로맨스 장르로 발걸음을 옮긴다. 순정 카리스마 '츤데레' 감성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이채민의 장점이 '바니와 오빠들'에서 어떻게 녹아들지 궁금해진다. 이번 작품은 '주연 배우 이채민'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바니와 오빠들'은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MBC
'바니와 오빠들'은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MBC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건 남녀 주인공의 '케미'다. 이채민과 노정의는 앞서 '하이라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에는 로맨스가 아닌 다소 긴장감 어린 관계를 그렸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전혀 다른 방식의 호흡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황재열과 이채민의 싱크로율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툴툴거리면서도 인간적인 따뜻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의 결을 이채민이 어떻게 현실감 있게 구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K드라마 시장에서 청춘 드라마는 꾸준히 사랑받는 장르다. 작품의 힘은 물론이고 주연 배우의 이미지가 그 장르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도 시청률과 화제성을 좌우한다. 이채민은 풋풋함과 깊이를 모두 갖춘 배우인 만큼 이런 청춘 로맨스 장르에서 제 몫을 해낼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

'일타 스캔들'과 '하이라키'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이채민은 이제 '바니와 오빠들'을 통해 본격적인 필모그래피의 전환점을 맞는다.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차세대 로맨스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이채민이 '로코 장인'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주자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바니와 오빠들'은 오늘(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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