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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유승호·곽동연 출격…'팽봉팽봉', 요리 예능 새 바람 될까


이봉원 vs 팽현숙 요리 대결
19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대결! 팽봉팽봉'이 오는 19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한다. /JTBC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대결! 팽봉팽봉'이 오는 19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한다. /JTBC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요리 예능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JTBC가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결! 팽봉팽봉'은 이봉원과 팽현숙이 각자의 식당을 운영하며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예능계 대세와 신선한 조합의 배우들이 더해져 기존 요리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과연 이러한 변화가 요리 예능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대결! 팽봉팽봉'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대표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각각 '봉식당'과 '팽식당'을 운영하며 자존심을 건 싸움을 벌인다.

최근 들어 요리 예능프로그램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결! 팽봉팽봉'은 이봉원과 팽현숙의 요리 대결이라는 현실감 있는 재미를 예고한다. 여기에 팽현숙의 남편인 최양락과 방송인 이은지, 배우 유승호 곽동연이 출연하면서 더욱 색다른 조합이 완성됐다.

특히 최양락과 팽현숙은 실제 부부로, 2020년 방송된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유쾌한 '케미'로 많은 바 있다. '대결! 팽봉팽봉'에서 최양락은 '팽사장'의 눈치를 살피고 국밥이 끓어 넘치는 걸 뒤늦게 알아차려 혼나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이은지는 자타공인 예능계의 대세다. 그간 '지구오락실' '미스터리 수사단' '시골에 간 도시 Z'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비치며 활약한 만큼 최양락 유승호 곽동연을 이끌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인 이봉원(왼쪽)과 팽현숙이 '대결! 팽봉팽봉'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인다. /JTBC
방송인 이봉원(왼쪽)과 팽현숙이 '대결! 팽봉팽봉'에서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인다. /JTBC

무엇보다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유승호와 곽동연의 고정 출연은 프로그램의 신선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유승호는 데뷔 한 후 첫 고정 예능에 도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진중하고 조용한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그가 이봉원·팽현숙의 치열한 장사 경쟁 속에서 어떤 반전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곽동연 역시 지난해 '눈물의 여왕'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최근 '박보검의 칸타빌레'와 '핀란드 셋방살이'를 통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고, 'SNL 코리아'에서도 물불 가리지 않는 코믹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대결! 팽봉팽봉'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실제 영업 대결을 콘셉트로 하는 만큼 '봉식당'(이봉원 이은지 곽동연)과 '팽식당'(팽현숙 최양락 유승호)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이 프로그램의 최고 관전포인트다.

친절한 미소를 장착하고 가게 앞에 선 '팽사장'은 텐션을 끌어 올리는 하이톤 멘트와 가게로 안내하는 손짓으로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팽사장'의 적극적인 모습에 아르바이트생 유승호도 고개를 끄덕인다.

이를 목격한 '봉사장'은 마성의 댄스로 대적한다. '봉사장'은 직원 이은지와 함께 가볍게 리듬을 타며 손님을 부르는 댄스에 시동을 건다. 그러다 어느새 점점 격해지는 춤사위로 곽동연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손님 모으는 방법부터 완벽하게 다른 두 사람은 메뉴 선택도 달랐다. 먼저 팽현숙은 승리를 위해 '내 가족 밥상전략'을 꺼냈다. 그는 "식당 사장이기 전에 한 가정의 주부이자 엄마로서 파는 음식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깔끔하고 넉넉하게 대접하려고 한다. 이번 대결에서도 재료를 아끼지 않고 푸짐한 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결! 팽봉팽봉'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대표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그린다. /JTBC
'대결! 팽봉팽봉'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대표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그린다. /JTBC

반면 이봉원은 짬뽕을 선택했다. 그는 "저에게 짬뽕은 아주 큰 의미가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그 애정이 자연스럽게 메뉴 선택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짬뽕이 외국인들의 입맛에는 어떨지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도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대결! 팽봉팽봉'은 출연진의 다채로운 '케미', '팽사장'과 '봉사장'의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예능 요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 방송가에도 '편스토랑' '백패커' '장사천재 백사장' 등 다양한 요리 예능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큰 사랑을 받으며 요리 예능 신드롬은 여전히 진행되는 중이고, 해외에 가서 한식을 만드는 요리 프로그램도 다수 생겼다. 올해에만 '길바닥 밥장사'를 비롯해 '정글밥2-페루밥, 카리브밥' 등 비슷한 포맷이 쏟아지는 가운데 요리 예능은 여전히 치열한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결! 팽봉팽봉'이 가진 가장 큰 차별점은 관계성이다. 단순한 요리 대결을 넘어 요리 대가인 이봉원과 팽현숙의 자존심을 건 싸움, 직원들끼리의 감정선이 리얼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유승호와 곽동연이라는 신선한 조합이 더해졌다.

과연 '봉식당'과 '팽식당' 중 웃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까. 또한 '대결! 팽봉팽봉'이 요리 예능프로그램 시장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대결! 팽봉팽봉'은 오는 19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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