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몽골 문화부 국립문화유산센터와 26일까지 척틴 차강 바이신 성 유적, 간단치그늘렌 사원을 공동 조사한다고 15일 전했다. 두 유적의 현황과 안전 방재 상황, 보존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전자는 몽골 볼강 인근에 있는 16세기 성 유적, 후자는 울란바토르에 있는 19세기 불교 사원이다.
연구원이 몽골 문화유산을 공동 조사하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22년 몽골 국가지정문화유산인 에르데네조 사원 유적을 시작으로 숨 호흐 사원, 복드 칸 궁전 유적 등의 안전 방재 상황과 보존 실태 등을 조사한 바 있다.
연구원은 몽골 측과 공동 조사를 마치고 보고서를 발간한다. 관계자는 "몽골 건축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 축적 등 동아시아 문화유산 안전 방재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