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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문학작가 세번째 레지던시…부산 '협성 마리나 G7 호텔'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15 11:15:48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학 분야의 새로운 창작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협성르네상스와 14일 부산 북두칠성도서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학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공간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명동 프린스호텔, 남이섬 정관루에 이은 예술위의 세 번째 문학작가 레지던시 사업이다.


협성르네상스 레지던시는 문학 작가들이 부산의 '협성 마리나 G7 호텔'에 머물며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술위는 국내 작가 8명을 선발해 협성 마리나 G7 호텔에서 5월부터 12월까지 작가별로 한 달 간 집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예술위는 문학 분야 창작지원은 물론 문학주간, 문학광장 등을 통해 문학 작가와 독자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협성르네상스는 부산 지역 중견기업인 협성종합건업의 계열사로 협성 마리나 G7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두 기관은 단순히 공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 문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작 활동의 폭을 넓히고 문학적 영감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예술위 류재수 예술지원본부장은 "협성 마리나 G7은 부산역과 연결된 접근성과 인프라를 갖춘 공간으로, 작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좋은 글쓰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성르네상스 정진호 대표는 "예술위와 함께 문학지원 사업을 하게 되어 기쁘며, 협성 마리나 G7이 우리 문학작가들의 창작명소가 되어 훌륭한 작품이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성 마리나 G7 호텔 문학 레지던시는 2월 예술위 홈페이지에 사업 세부계획을 안내하고, 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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