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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국제시장을 통해 본 '다문화 한국'의 길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15 12:50:38

한국은 이미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다.
2023년 기준 외국인 인구는 약 24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한다.
추세대로라면 2030년에는 약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규대 영화평론가(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의 신간 '다문화, 영화에서 길을 찾다'는 이런 현상에 대한 스케치다.
저자는 "우리는 앞으로 다문화사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갈 준비를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한 다양한 다문화 콘텐츠를 통해 다문화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영화 '완득이', '덕구', '미나리', '국제시장' 등 다문화를 키워드로 담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나아갈 길을 탐색하면서, 다문화 시대의 국민 정체성은 혈통이나 출신이 아닌 '공존'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가 책에서 전하려는 메시지의 핵심은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은 모두 한국인"이라는 점이다.
단일 민족이라는 오래된 정체성의 껍질을 깨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연대의 손을 내밀 때, 한국은 더욱 굳건한 다문화사회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차별과 배제가 아닌 이해와 포용으로 만들어가는 공동체, 그것이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이다.


저자는 주간지, 월간지, 스포츠지, 경제지를 넘나들며 30여년간 영화, 방송, 음악 등 대중문화와 무용, 미술, 뮤지컬 같은 예술 현장 누비며 활동해 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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