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을 13일 오후 3시,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 평화교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2일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는 김포시다.
김포시는 시립도서관 7곳과 작은 도서관 4곳 등에서 ‘달달인문학’, ‘김포시민 책 돌려 읽기’와 같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도서관 책 축제를 열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포식에서는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홍보대사는 가수이자 ‘그러라 그래’ 등의 책을 출간한 양희은 씨다.
축하공연으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시민들에게는 ‘독서 시민권’(여권형 스탬프 북)을 배포해 독서를 유도한다.
김포시는 ‘책으로 새로고침’을 주제로 연중 독서문화행사를 추진한다.
6월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책이 있는 저녁’ 행사, 5~8월 ‘새로고침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명사로는 이호선·고명환·김영철·김헌 등이 참여한다.
올해 ‘독서대전’ 본행사는 9월19~21일까지 열린다.
독서·출판·서점·도서관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김포한강중앙공원 일원에서 독서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많은 시민이 올해 김포시가 준비한 다채로운 독서진흥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김포시가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통해 ‘책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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