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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나라 두 쪽…탄핵이든 아니든 빨리 끝나야"

"나라가 두 개로 갈라져 있는 것 같아 (...) 탄핵이든 아니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13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문화전승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해서 국론이 분열돼 국민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태고종 종단의 슬로건은 '함께하는 세상 -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지대'이다.
상진스님은 "대통령 탄핵 국면 속에서 국민들이 갈라지고 사회가 대립 구도로 가는 등 엄중한 시국을 맞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상진스님은 종교가 정치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종교의 역할을 묻는 말에 상진스님은 "종교단체가 건드릴 그런 과제는 아닌 듯하다"면서도 "잘못된 부분을 정확하게 정의해 가야 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태고종의 신년 계획 발표가 이뤄졌다.
주요하게는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4층에 태고시민명상센터를 설치해 명상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고종 사찰인 봉원사를 거점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재보존회가 관리하는 국가무형유산인 영산재(靈山齋) 등 전통 의례를 널리 알리고, 국제 교류를 증대할 방침이다.
올해 7월에는 중국 불교단체의 스님들을 초청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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