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위한 한글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신경다양성) 아동·청소년의 특성에 맞게 개발됐다.
박물관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익숙한 학교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세종의 친구, 한글 지킴이’는 백성을 위한 세종의 마음이 담긴 유물을 탐구하고 한글의 모양을 놀이와 창작 활동을 펼친다.
중고등학생 대상인 ‘세종, 꿈을 이루다’는 훈민정음 전등 꾸미기 체험과 유물 그림 카드 활동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의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서영 국립한글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앞으로도 우리 박물관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시키고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한글문화 누림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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