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책과 음악을 매개로 대화를 나누는 신개념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취향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취향 플레이리스트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4명이 출연해 자신이 직접 선정한 책과 취향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책 속 문장을 낭독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첫 번째 게스트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인기 코미디언 겸 유튜버 정재형이다.
그는 최근 경제 이슈와 트렌드를 Z세대의 감각으로 풀어낸 경제서 'B주류경제학'를 선정해 이야기를 펼쳤다.
두 번째 게스트로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은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이후 음악적 감성과 진정성으로 팬층을 가파르게 넓히고 있는 아티스트다.
이승윤은 영화로 먼저 접해 현재까지 6개월째 탐독 중인 '라쇼몽'을 소개했다.
아울러 책에 어울리는 음악을 제안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 게스트인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2030 여성들의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다.
소수빈은 특유의 달콤한 이미지와 솔직한 매력으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된 책 '불안해서 오늘도 버렸습니다'를 소개했다.
취향 플레이리스트 녹음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은 밀리의서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이번 취향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나아가 책을 매개로 개인의 취향을 공유하는 독서 경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독서의 영역 확장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전에 없던 독서 라이프 플랫폼 시대를 열겠다"이라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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