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민 CJ CGV 대표가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변화와 도약을 다짐했다.
정 대표는 19일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극장에서 즐기는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며 “성과에 대한 적시 인정과 보상을 강화해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영화산업이 다소 침체해 있지만, 찬 바람이 불더라도 추위를 견뎌낼 수 있는 탄탄한 체질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SCREENX, 4DX 등 CGV만이 할 수 있는 미래가 유망한 분야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도로 CGV만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글로벌에서도 극장을 보유한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콘텐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극장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제는 콘텐츠 중심으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
ICECON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 이외에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장해 지속적으로 발굴하자”고 독려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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