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시집 ‘엄마를 입다’는 보릿고개 시절을 살아온 이재춘 시인의 진솔한 감정을 풀어낸 책이다.
시인은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이야기를 통해 자식이 부모의 사랑을 진정으로 이해하기까지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여정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엄마가 입다’를 비롯해 ‘엄마는 즉결판사’ ‘시효 지난 효도’ ‘엄마는 만능 의사’ 등의 시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무한한지를 보여준다.
이를 깨닫는 것이 자식의 숙명임을 동시에 강조한다.
‘엄마를 입다’는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겪어온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다.
시인의 진솔한 목소리는 독자들에게 가족 간의 유대와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지금 시대에 주는 울림은 크다.
단순한 독서 경험을 넘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시인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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