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플러스가 배우 김수현 주연 드라마 '넉오프' 공개 일정을 연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디즈니플러스 관계자는 "신중한 검토 끝에 넉오프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넉오프는 다음달 제작발표회를 열고, 이르면 4월께 시즌1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극의 주인공을 맡은 김수현이 미성년자이던 김새론과 2015년부터 6년 동안 열애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향후 공개 여부마저 불투명해졌다.
넉오프는 1997년 외환위기 사태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남자가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는 이야기로, 시즌 1~2편 도합 18회를 목표로 제작해왔다.
김수현이 드라마 '눈물의 여왕' 이후 차기작으로 결정한 드라마로 관심을 끈 작품이다.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그가 출연하는 MBC '굿데이' 측은 오는 23일 방영 예정이던 6화를 결방하기로 했고, 광고계에서는 속속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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