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경기도 가평군 캐나다전투기념비에서 한국-캐나다 공동 창작뮤지컬 '링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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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캐나다군이 활약한 가평 전투를 소재로 한 뮤지컬 ‘링크’ 제작발표회가 열린 21일 경기 가평군 캐나다전투기념비 앞에서 가평 전투 상황극이 펼쳐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가평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군을 주축으로 한 영국 연합군이 가평 일대에서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한 전투다.
한국인 소년 석구와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던 캐나다 병사 데이비드가 우정을 나누고 평화를 위해 연대하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양국 4개 대학이 공동 기획했다.
한국에서는 한양대, 캐나다에서는 서스캐처원대와 카필라노대, 캐나다원주민대 교수와 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문체부도 제작비 4억원을 지원하고 사업계획 및 추진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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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8월 15~16일 캐나다 밴쿠버 카필라노대 블루쇼어 시어터에서 공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유 장관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와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서태원 가평군수 등과 함께 가평 전투 희생자를 추모하고, 가평 전투 상황극 등을 관람했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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