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 못 살겠어요!” 오늘날 현대인이라면 불안 때문에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적지 않다.
그를 증명하듯이 ‘불안’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각종 의료기관에서 올린 의학 정보가 줄줄이 뜬다.
모두가 어떻게 하면 불안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지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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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연/ 창비/ 1만2000원 |
불안은 근본적으로 우리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감정으로, 혹처럼 떼어내야 할 ‘증상’이 아니라 ‘현상’일 뿐이다.
없애거나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혈압처럼 정상범위 안에서 관리할 수 있으면 된다.
저자는 무엇보다 불안의 실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불안할수록 ‘잘 먹고 잘 자는 것’ 두 가지가 중요하다.
이것만 잘해내고 있다면 우리의 일상은 잠식당하지 않는다.
“불안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껴안고 살아야 하는 인생의 상수다.
” 저자의 조언이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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