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 달 9일까지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정한 민간기관 열네 곳과 함께 모집부터 육성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콘진원은 지난해 창업보육기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선도기업 등 민간 전문기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지원사업을 개편한 바 있다.

모집 규모는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예비창업자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스타트업 ▲선도기업 연계 동반성장 지원(콘텐츠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투자 연계 창업 도약 프로그램 스타트업 등 네 분야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은 혁신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육 기관 네 곳으로부터 선발된 예비창업자 마흔 명(팀)에게 5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 바우처와 아이디어 시제품 개발, 사업화·투자유치 지원 등이 제공된다.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은 창업기획자와 연계해 창업 7년 이하 콘텐츠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콘진원은 선발된 스타트업 열여덟 곳에 최대 9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기획자도 전담 멘토링·컨설팅 등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3억원 이상을 직접 투자한다.
선도기업 연계 동반성장 지원은 선도기업과 스타트업 간 사업협력을 통해 신사업 발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도기관 일곱 곳으로부터 선발된 7년 이내 혁신 스타트업 열 곳은 지식재산(IP) 이코노미, 팬덤 비즈니스,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네 가지 주제로 협업을 진행하며 최대 75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선도기업의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투자 연계 창업 도약 프로그램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투자 확대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부터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단일투자 4억원 이상을 확보한 혁신 스타트업 열네 곳을 모집한다.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뿐만 아니라 전문 상담(컨설팅·멘토링), 기업투자설명회(IR),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홍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콘진원은 27일 오후 2시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관련 설명회를 열고 각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 세부 지원내용 등을 안내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관과의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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