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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감성' 독서용품 판매 늘었다…교보문고 '별책부록' 기획전

교보문고 핫트랙스가 독서 공간을 감성적으로 꾸미려는 사람이 늘면서, 독서 용품 판매가 급증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별책부록'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핫트랙스에 따르면 올해 독서용품 판매는 전년 대비 28%(연초~3월21일 기준) 증가했다.
특히 독서대(125.7%), 문진(78%), 북커버(87.5%)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소비층 변화도 감지된다.
1020세대 구매 비중은 2020년 16.2%에서 올해 29.5%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19세 이하 구매자는 2020년 0.6%에서 2025년 3.6%로 약 6배 성장했다.
반면 50대 이상 구매율은 감소했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별책부록 기획전은 젊은층의 감성독서를 돕는 다채로운 독서용품을 소개하는 큐레이션 기획으로 마련됐다.
독서대, 북마크, 문진, 북커버, 텀블러백, 티코스터, 이북 파우치, 에코백 등을 소개한다.
특히 북커버는 매 분기 일러스트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시즌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하이다나, 소금까치, 수수진, 임진아, 이규태, 휘리, 고땜무 작가와의 콜라보를 선보였고, 5월에는 고땜무 작가와 협업한 신상 북커버와 런치백, 피크닉 매트까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인 교보문고 이커머스영업팀 MD는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독서 공간을 꾸미는 독서 굿즈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북커버는 단순히 책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읽고 있는 책을 타인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심리를 반영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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