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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콰르텟 '에벤·벨체아' 잇단 내한…베토벤 현악사중주 집중

세계적인 현악 사중주단 에벤 콰르텟과 벨체아 콰르텟이 오는 4월3~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잇달아 내한 공연을 한다.


공연기획사 목프로덕션이 마련한 '월드 스트링 콰르텟 시리즈' 무대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8일 노부스 콰르텟이 월드 스트링 콰르텟 시리즈의 첫 무대를 선보였고 아벨과 벨체아에 이어 오는 11월9일 하겐 콰르텟의 내한 공연으로 시리즈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에벤과 벨체아는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작품을 대거 연주할 예정이다.
두 콰르텟이 이틀간 공연에서 연주할 7곡 중 4곡이 베토벤 현악 사중주 곡이다.
그 외 브리튼의 작품 2곡, 모차르트 작품 1곡이 연주된다.
베토벤은 현악 사중주 16곡과 현악사중주를 위한 대푸가 1곡을 남겼다.


특히 에벤 콰르텟은 3일 무대에서 연주할 4곡 중 3곡을 베토벤의 작품을 골랐다.
첫 곡으로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1번을 연주하고, 이어 2부 무대에서 베토벤 현악 사중주 13번과 현악사중주를 위한 대푸가를 들려줄 예정이다.
브리튼의 현악 사중주를 위한 세 개의 디베르티멘티를 더한다.




벨체아 콰르텟은 모차르트의 현악 사중주 20번 '호프마이스터'와 브리튼의 현악사중주 3번을 연주한 뒤 마지막 곡으로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 9번을 골랐다.


에벤과 벨체아 콰르텟 모두 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에벤 콰르텟은 2004년 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실내악단이다.


벨체아 콰르텟은 1994년 결성해 결성 30주년을 맞았다.
이번에 결성 당시 연주했던 모차르트, 브리튼, 베토벤의 작품을 선곡해 결성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에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오랜 기간 동안 상주단체로 활동했으며 베를린 피에르 불레즈잘(2017~2020년)에서도 상주단체로 활동했다.
버르토크, 베토벤, 브람스, 브리튼의 현악사중주 전곡을 녹음했으며 그라모폰 상·디아파종 황금상·에코 클래식 어워드 등 유수의 음반상을 수상했다.


벨체아 콰르텟과 에벤 콰르텟은 2021~2022시즌부터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현악사중주 시리즈에서 협업하고 2022~2023시즌 팔중주 투어를 함께 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콰르텟은 이번 시즌 팔중주 아시아 투어를 하고 있으며 이에 동반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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