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4월3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62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작가 15인과 85개 출판사 도서를 소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저작권 거래 전문시장이다.
매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500여 개 이상의 출판사, 3만 명 이상의 관계자가 방문해 출판·번역 저작권을 거래한다.
올해 한국은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를 갖췄다.
352㎡ 규모 공간(지난해 224㎡)에 ‘작가홍보관’과 ‘수출상담관’을 마련해 15인 작가와 85개 출판사 도서를 소개한다.
작가홍보관은 볼로냐 전시장 29홀에 마련됐다.
김동수, 김민우, 김지민, 김지영, 루리, 문종훈, 밤코, 서현, 소윤경, 안경미, 오소리, 윤정미, 임효영, 장선환, 조수진 등 한국 그림책 작가 15인의 대표 작품과 원화 등을 소개한다.
김동수, 루리, 밤코, 서현, 안경미 작가는 북토크와 사인회 등을 개최한다.
글로벌 수상 작가들의 소개 공간도 마련했다.
202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한국 후보인 이금이 작가의 특별 세션, 올해 볼로냐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수상작인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진주 글·가희 그림, 도서출판 핑거)의 작가 강연을 진행한다.
볼로냐라가치 크로스미디어상 수상작인 ‘별아저씨’(한담희 글·그림, 책고래 출판사)의 특별전시 순서도 마련됐다.
수출상담관에는 창비, 문학동네, 비룡소, 사계절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책읽는곰, 아이포트폴리오 등 국내 아동출판사 40개사가 개별 부스를 꾸렸다.
현장 참여하지 못한 45개 출판사의 도서 100종 상담은 대행 진행한다.

원활한 현장 상담을 위해 도서전 개최에 앞서 영문초록 소개집을 해외 구매자에게 사전 배포했다.
출판진흥원은 상담 시 영어와 이탈리아어 전문 통역 인력을 배치해 수출 상담을 돕는다.
전시에 사용한 도서는 이후 이탈리아 내 한글학교와 대학교 등에 기증한다.
아울러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 등 거점 국가의 학교, 도서관에 한국 그림책을 보급한 후 다양한 독서·독후 축제 활동으로 연결하는 ‘잇다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많은 출판사와 훌륭한 작가가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하는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한국 아동도서가 더욱 넓은 세계 무대에서 아동도서 시장을 선도하며 출판산업 성장을 견인해 나가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수출 경쟁력을 갖춘 한국 아동도서의 해외 진출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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