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초연 성공으로 예술의전당이 재연을 선택한 작품이다.
1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한 연출은 “가족에 대한 아픔을 가진 두 남녀가 만나서 이어지는 해프닝의 연속성을 가진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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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랑데부’에 출연하는 배우 범도하, 박건형, 박성웅, 이수경, 최민호 김하리(오른쪽부터)가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 인춘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
그사이에 설치되는 트레드밀로 두 인물의 심리적 거리감을 물리적으로 형상화한다.
김정한은 “가까워졌다가 다시 멀어지기도 하면서 쉽사리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이자 대결 이야기를 직선적인 미장센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관객들은 마치 펜싱 경기장의 양측에서 경기를 지켜보듯 두 인물의 심리적 대결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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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랑데부’에 출연하는 배우 범도하, 박건형, 박성웅, 이수경, 최민호 김하리(오른쪽부터)가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 인춘아트홀에서 손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영화 ‘신세계’ 이후 이 작품을 대표작으로 삼고 싶다는 박성웅은 “군대 다시 들어가는 꿈, 그리고 1막 끝난 연극에서 2막 대사가 기억 안 나는 꿈, 딱 두 종류 악몽만 꿀 정도로 연극 무대에 서는 게 어렵다”면서도 “초연 공연 내내 너무 행복했고 매번 공연 마지막엔 오열했다.
이번 작품은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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