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다섯 번째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는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예술정책을 주제별로 깊이 있게 소개하고 예술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로 4월 말까지 매주 한 차례 열릴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예술지원기관의 역할과 지원체계 개선을 주제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예술 분야 대표 지원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중심으로,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의논하고 지원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문체부가 예술지원기관별 역할과 지원체계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기관별 중점 기능과 주요 사업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이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소영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예술 지원 전달체계뿐만 아니라 예술 현장에서 원하는 정책과 사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 용호성 차관은 "문체부는 지난달 '문화한국 2035'를 통해 문화정책의 중장기 정책 방향과 과제를 발표했으며 예술 분야 중점과제인 지역 서비스 확대, 예술 시장 육성, 분야별 지원 기반 강화 등은 주요 예술지원기관의 역할, 기능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는 예술 지원체계 개선 방안을 현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