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6월 13일까지 경복궁 근정전, 공주 공산성, 단양 온달동굴 등 전국 국가지정·등록유산 567곳에서 집중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관련 공사·공단,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풍수해를 대비한다.

올해 점검 범위는 한층 넓어졌다.
기존 석조, 자연유산 등 국가지정·등록유산은 물론 청사시설, 국가유산 수리·발굴 현장까지 안전 위험요인을 발굴해 조치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 국가유산과 주변 시설 안전상태 ▲소방과 방범 설비 작동상태 ▲전기·가스 시설 안전상태 ▲현장별 재난 대응 안내서 마련 여부 등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최근 산불 피해를 본 국가유산 주변 경사지 등 안전성 저하가 우려되는 곳에서도 점검을 진행한다"며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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