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코리아 360 UAE'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리아 360은 K콘텐츠를 체험하고 농수산식품, 화장품, 디자인상품 등 한류 연관 산업 제품을 구매하는 공간이다.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힘을 모아 한국 문화를 확산하고 한국산 제품 수출을 확대한다.
제품 입점, 전시, 홍보마케팅 등은 주관기관인 콘진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공공기관 열 곳이 담당한다.
개관식에는 현지 관람객 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엑소 첸, CIX, 가호, 레드씨 등의 축하공연과 핸드프린팅 제막식, 서포터즈 발대식, 웹툰 '이태원 클라쓰' 조광진 작가의 사인회,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국패션 특별전 등을 감상·체험하며 성원을 보냈다.
타니 빈 아흐마드 알제유디 UAE 외교통상부 특임장관은 축사에서 "코리아 360은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혁신적 공간"이라며 "향후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운영될 코리아 360 UAE에는 K콘텐츠 체험 공간, 식품·화장품 전시·판매 공간 등이 1606㎡ 규모로 조성됐다.
실질적 수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의 중동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리아 360이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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