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30일과 9월 24일에 경복궁 흥복전에서 시민 강좌 '도란도란 궁궐 가회(嘉會)'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조선 시대 궁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조선 시대 궁궐의 지붕에 대해 교육한다.
상반기에는 조상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장이 '궁의 지붕'을 주제로 강연한다.
경복궁 문경전 권역 등 발굴 현장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문경전은 왕과 왕비가 세상을 떠난 뒤 신주를 모시는 혼전(魂殿)이다.
조선 후기인 고종 대에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새로 건립됐다.
하반기 강좌에서는 이선명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학예연구사가 조선 궁궐 건축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인 지붕 구조와 부재, 단청 등을 소개한다.
신청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연구소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