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범 작가는 오는 23~30일 부천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열세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후천적 돌연변이 사회'를 주제로, 급변하는 현대 문명과 인간 이기심으로 인해 변형된 사회적, 생태적 현실을 표현한 회화 작품들로 구성했다.
작가는 인간 중심적 사고가 초래한 생명 경시, 환경 파괴, 반려동물의 중성화와 성대 제거 등의 행위들을 '후천적 돌연변이'라는 개념으로 시각화했다.
추상적 형태, 기형적 구조, 왜곡된 생물 이미지 등을 통해 현실의 불편한 진실을 포착했다.
작가는 "자연에서 시작된 돌연변이는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통해, 본래의 질서에 따른 삶과 공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