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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개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브로커'(2022)를 연출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내한한다.


태광그룹의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는 올해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개관 25주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씨네큐브가 그동안 가장 많은 관객의 지지를 고레에다 감독에게 헌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레에다의 작품은 씨네큐브에서 총 14편 상영됐으며, 약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최다 흥행 감독으로 기록됐다.


또한, 씨네큐브는 2010년부터 예술영화 수입·배급 사업을 병행하며,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2019) 등 고레에다 감독 영화 6편을 수입·상영했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고레에다 감독은 내한할 때마다 씨네큐브를 꼭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씨네큐브 개관 1주년 기념작으로 상영된 영화 '원더풀 라이프'(2001)를 포함해 '아무도 모른다'(2005) '어느 가족'(2018) '괴물'(2023) 등 감독의 대표작 13편을 상영한다.


고레에다 감독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우리가 극장을 사랑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열리는 스페셜 토크에 참석한다.
영화전문지 씨네21 김소미 기자가 진행하고, 배우 이동휘도 자리한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올해 극영화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고레에다 감독이 자신의 창작 세계와 연출론을 소개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영화 '우리들'(2016)의 윤가은 감독이 진행하고, 영화 전공 학생 50여명 등이 참석한다.


티캐스트 박지예 씨네큐브 팀장은 "씨네큐브는 지난 25년간 독립·예술영화의 가치를 지키며 영화 문화의 다양성을 확장해왔다"며 "이번 특별전에서 고레에다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예술영화가 우리 삶에 어떤 의미일지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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