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 달 2일까지 '글로벌 OTT 플랫폼 연계형 제작 지원'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OTT 플랫폼 연계형 제작 지원은 글로벌 플랫폼과 함께 ▲제작 및 투자 ▲글로벌 OTT 편성 및 방영 ▲지적재산(IP) 공동 보유 확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제작사는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2026년 공개를 목표로 방송콘텐츠를 만든다.
올해 사업에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배급사인 BBC 스튜디오가 2년 연속 참여한다.
여행·탐험·자연사·과학 분야 다큐멘터리 한 편 내외를 선정해 10억원을 지원한다.
제작된 작품은 BBC 어스 코리아와 BBC 플레이어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방영된다.
콘진원 관계자는 "지난해 선정된 '열 두 바다(가제)'가 연내 방영돼 포문을 연다"며 "배우 류수영과 에드워드 리 셰프가 출연하는 미식 다큐멘터리"라고 소개했다.
동남아시아에 특화된 OTT인 Viu도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한다.
드라마·비드라마 구분 없이 세 편 내외를 선정해 제작비 30억원을 지원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Viu에서 독점 공개된다.
콘진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얻을 기회"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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