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작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많이 시청된 비영어권 TV쇼 열 편 가운데 여섯 편은 한국 작품이다.
신민아·박해수 주연의 '악연'은 48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로, 스페인 드라마 '정원사(770만 시청 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공개 6주차를 맞은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는 3위(370만 시청 수)로 흐름을 이어갔고, 기안84·방탄소년단(BTS) 진이 출연한 예능 '대환장 기안장'은 6위(200만 시청 수)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 밖에도 '약한영웅 클래스 1'이 7위(180만 시청 수), '선의의 경쟁'이 9위(110만 시청 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10위(110만 시청 수)에 자리하며 한국 콘텐츠의 선전을 알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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