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웹소설 시장 규모가 1조3500억원을 달성했고, 상위 1% 작가 인세가 1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개한 '2024년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소설 작품 1편당 평균 인세 수준은'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이 28.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억원 이상은 전체의 1%로 집계됐다.
이는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로 웹소설 공급업자 152개사와 플랫폼 10개사, 창작자 800명, 이용자 81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주요 플랫폼사 매출을 바탕으로 추정한 2024년 웹소설 시장 규모는 약 1조 35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조390억원보다 3110억원 증가한 수치다.
웹소설 CP사 및 플랫폼사의 전체 매출에서 웹소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45.3%로, 연평균 약 74억5400만원으로 확인됐다.
웹소설 관련 세부매출에선 출판매출이 55.1%로 가장 높았다.
웹소설 이용자 대상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79.0%가 웹소설 유료 결제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1회 평균 결제 금액은 8032원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관계자는 "웹소설은 웹툰, 영화, 게임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원천 IP로서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웹소설 산업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 확보는 산업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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