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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거 단지에 신예 예술가 작품 선보인다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1-27 12:44:44

현대건설이 주거공간에 예술성을 더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거 단지 내 예술작품을 배치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일상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오디토리움에서 'S.H.A.A 공공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과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원이 공동 주최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다.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거 공간에 예술성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첫 개최된 'S.H.A.A'는 서울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회화, 조각, 공예, 가구,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모집했다.
5월 현대건설과 서울대학교의 산학협동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7월 1차 심사와 10월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한승엽 작가의 '링크(LINK)'가 차지했다.
조형작품 'LINK'는 세 개의 큐브를 체인처럼 연결해 도전, 연대, 위로의 의미를 담았다.
특히 단단한 금속 소재로 가벼운 큐브 형태를 구현한 기법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김태훈 작가의 'N개의 세계'와 김의진 작가의 '플로우 사이클(FLOW-CYCLE)'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문지현 작가의 '도시를 위한 몰입적 감각 선언문'과 최일준 작가의 '땅과 우리의 낮은 목소리'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이인기 현대건설 건축주택설계실장과 이중식 서울대학교 문화예술위원장 등이 참석해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작 5점은 11월말 입주 예정인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스카이라운지, 조경공간, 티하우스에 전시한다.
주거 공간에 전시된 작품을 통해 입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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