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해외사업 확대를 목표로 새로운 비즈니스 시너지를 예고했다.
광림은 지난 2일 충북 청주 소재 본사에서 러시아 기업 루스만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시장경쟁력 확대를 목표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러시아 현지에 정비기술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수출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AS)를 강화하고 사업 기회 발굴 및 글로벌시장 교두보 확대를 위한 업무 제휴 관련 내용들이 담겼다.
이번 제휴로 광림은 루스만이 설립하는 정비기술교육지원센터를 위해 기술교육 인력을 제공하고 제반 교육훈련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림은 기존 러시아 유압크레인 시장점유율 회복은 물론 해외 판로 확대 및 신규지역 개발에도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광림의 해외 판매 전문지점은 ▲러시아 4곳 ▲사우디아라비아 1곳 ▲대만 2곳 ▲몽골 1곳 ▲베트남 1곳으로 추가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송태영 광림 대표는 “광림은 해외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지난해 368억원 규모의 러시아 현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며 “검증된 제품력과 양사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 공략을 강화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