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조화 통해 고인 추모
|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모친인 구위숙 여사가 지난 3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GS그룹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모친인 구위숙 여사가 별세한 가운데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GS그룹에 따르면 구 여사는 전날(3일) 오후 향년 96세 일기로 별세했다. 구 여사는 1928년 경남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에서 태어나 지수공립보통학교와 진주여고를 다녔다.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LIG 명예회장의 4남 4녀 중 장녀다. 구 여사는 평소 같은 마을에서 가깝게 지내던 양가 어른들의 소개로 고 허만정 GS 창업주의 3남인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과 1945년 결혼했다. 슬하에 허창수 명예회장과 허정수 GS네오텍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 허명수 GS건설 상임고문,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 5남을 뒀다.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부터 차분하게 조문객을 맞고 있다. 빈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의 조화가 자리했고, 정몽규 HDC 회장은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있는 광릉추모공원이다. rocky@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