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3분기 GDP 속보치와 동일한 0.1%…수출 0.2% 뒷걸음
아주경제 기사제공: 2024-12-05 08:59:09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성장을 이끌던 수출마저 뒷걸음치면서 반등 폭이 한은의 8월 전망치(0.5%)에 크게 벗어났다.
5일 한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0.1%로 집계됐다.
2분기 역성장(-0.2%)에 이어 쇼크 수준이다.
앞서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2분기에는 -0.2%까지 떨어졌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2%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건물 건설 중심으로 3.6%나 줄었다.
반대로 수입은 기계·장비 등을 위주로 1.6% 증가했고 민간소비도 전기·가스·승용차 등 재화와 의료·운송 등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늘면서 0.5% 성장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제조용장비 등 기계류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 중심으로 6.5%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 급여비 등 사회보장 현물수혜 등의 영향으로 0.6% 늘었다.
속보치보다 건설투자(-0.8%포인트)와 설비투자(-0.4%포인트) 성장률은 낮아졌지만 수출(+0.2%포인트)과 수입(+0.1%포인트), 지식재산생산물투자(+0.1%포인트)는 상향 조정됐다.
3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이 -0.8%포인트를 기록했다.
거의 1%포인트 가까이 성장률을 깎아내린 것이다
하지만 우려했던 내수는 성장률을 0.8%포인트 끌어올렸다.
내수 중 세부 항목별 기여도는 △설비투자 0.6%포인트 △민간소비 0.3%포인트 △정부소비 0.1%포인트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건설투자는 성장률을 0.5%포인트 주저앉혔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이 전기업 등을 중심으로 5.6% 성장했고 농림어업과 제조업도 각 2.4%, 0.2% 늘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숙박음식업·문화 등이 줄었지만 의료·보건·사회복지서비스·정보통신업의 호조로 0.2% 증가했다.
하지만 건설업은 건물건설 위주로 1.4% 감소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직전 분기보다 0.5% 감소했다.
다만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7조3000억원에서 9조원으로 늘어 명목 GDP 성장률(-0.8%)보다는 높았다.
실질 GNI는 1.4% 늘었다.
교역조건 개선과 함께 실질무역손실이 16조6000억원에서 14조2000억원으로 축소된 덕에 실질 GNI 성장률이 실질 GDP 성장률(0.1%)을 웃돌았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쎈Ŧ逾믭옙占�
HTML占쎈챷彛�
沃섎챶�곮퉪�용┛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