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강세다. 주주환원 정책이 모범적이라는 평가가 연일 이어지면서 주가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SK스퀘어는 5일 오전 10시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19%(3900원) 오른 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들어 단 한 번도 입성하지 못한 8만원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달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50% 이하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 초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실현 ▲2027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우 거버넌스포럼 회장은 “SK스퀘어는 NAV 할인율을 고려한 자본배치정책과 이를 KPI 및 경영진 보상과 연계한 점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한다”며 “주주친화적인 행보로 국내 지주사 중 가장 모범적”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업계도 SK스퀘어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NAV 할인율 50%대 진입과 자회사 이익 개선, 반도체 AI 영역 신규 투자로 기업가치가 더욱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