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산업부 "유가하락·기상악화에 '석유화학' 수출 어려움…비축유 경질류 등으로 다양화"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05 11:10:12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기상악화에 따른 운반선 지연 등에 따라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정부가 생산·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축유 유종을 다양화하고 비축유 대여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성택 1차관이 5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을 방문해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현장을 점검하고 업계와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1월 석유제품(37억달러·-18.7%)·석유화학(36억달러·-5.6%) 수출은 유가에 영향을 받는 수출단가 하락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두바이유는 올해 10월 배럴당 74.9달러에서 11월 72.6달러로 13.1% 하락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의 경우 11월 마지막 주 기상악화로 인해 제품 운반선 5척과 원유도입선 3척의 입항이 지연되면서 수출·생산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
또 같은 항만을 이용하는 HD현대케미칼의 경우에도 5척의 제품운반선 선적 지연이 11월 수출 감소로 연결됐다.


박 차관은 "한국 수출의 15%를 차지하는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이 유가에 연동되는 제품가격 하락, 기상악화 등 예상치 못한 요인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만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석유제품·석유화학 업계가 수출에 매진해 수출물량은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이 각각 4.9%, 7.5%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금번과 같이 예상치 못한 기상악화로 생산·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유사별 사용유종을 고려해 비축유 유종을 기존 중질유 중심에서 경질유 등으로 다양화할 것"이라며 "기업 필요시 비축유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비축유 대여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먮뵒��
HTML�몄쭛
誘몃━蹂닿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