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올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 증가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퇴직연금 DC·IRP 적립금은 4조1248억원으로 지난 2023년말 3조1015억원 대비 1조233억원 증가하며 33% 고성장했다. 지난해 퇴직연금 DC·IRP 적립금 증가율 1위(연 46.9%, DC·IRP 적립금 1조원 이상 사업자 대상)에 이은 고성장세다.
NH투자증권은 사용자 편의 관점에서 퇴직연금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한 점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계좌개설, 상품투자, 자산관리, 연금수령 전 단계를 모바일 플랫폼(MTS)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으로 제공되는 통합연금자산, 연금준비진단, 퇴직연금픽(PICK), 연금수령체험 등 고객 맞춤형 퇴직연금 모바일 솔루션이 강점이다.
올해 10월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 효과도 컸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퇴직연금 법인 기반을 크게 확대하며 퇴직연금 실물이전에 적극 대응해왔다. 11월말 기준 NH투자증권 퇴직연금 DC 거래법인은 2085개로, 지난해 말 대비 40% 증가한 595개 법인에 퇴직연금 신규사업자로 진입했다. DC 거래법인 확대에 따라 NH투자증권 퇴직연금을 선택하는 가입자도 크게 증가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도 돋보인다. 대부분의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상품과 공모펀드는 NH투자증권 퇴직연금으로 실물이전 가능하며,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 상품도 모바일로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특히 730여개 상장지수펀드(ETF)에 실시간 투자 가능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ETF 차트분석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을 쉽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 모바일 플랫폼과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과 다양한 고객 서비스로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퇴직연금 여행 NH와 함께' 참여 시 내년 1월까지 퇴직연금 순입금·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디폴트옵션 선정·보유 이벤트(오는 20일까지), 퇴직연금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투자 이벤트(내년 1월까지)도 진행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