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11일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성 시대에 공인회계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외 지속가능성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한다.
쟝부코(Jean Bouquot) 국제회계사연맹(IFAC)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변화 촉진(Empowering Change for Sustainability)’을 주제로 국제적 관점에서 공인회계사의 역할을 조망한다. 이어 ▲지속가능성 경영 및 공시의 발전과 최신 동향(권미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지속가능성 인증 및 윤리 기준 제정 동향(황근식 한국공인회계사회 본부장) ▲지속가능성 인증인의 전문성 확보 방안(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 등 주제발표가 있다.
종합토론 순서엔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지현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강경진 한국상장사협의회 상무,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센터장, 권세원 이화여대 교수,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실장,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정환 삼정회계법인 파트너가 참석해 지속가능성 공시 및 인증 생태계에서 공인회계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을 재조명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회계업계와 우리 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한국공인회계사회 70주년 기념사업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세미나 종료 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연수원 및 유튜브에 녹화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