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밝혔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정치인 테마주가 급등 중이다.
6일 11시9분 기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은 전일 대비 29.77% 오른 248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 에이텍(24.18%), 이스타코(24.38%), 수산아이앤티(16.59%) 등도 강세다.
한동훈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덕성(15.20%), 대상홀딩스(22.70%), 디티앤씨알오(29.86%), 오파스넷(20.95%)도 한 대표 발언 이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이 드러나고 있는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높아진 탄핵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