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2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44%로 0.6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3bp, 1.3bp 상승해 연 2.633%, 연 2.670%에 마감했다.
반면 20년물은 연 2.647%로 0.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2bp, 1.1bp 하락해 연 2.561%, 연 2.484%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일제히 상승했던 국고채 금리가 전날에는 정치 리스크가 안정화하면서 하락했지만, 이날 다시 탄핵 정국이 급변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이 고용 지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로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1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6일(현지시간) 발표된다. 이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공개되는 마지막 공식 고용 지표로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