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 6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청년 지역 전문가 및 서포터즈 성과공유회'를 진행하고 주요 활동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장기·저리로 빌려주는 자금이다. 이번 공유회는 EDCF 청년 지역 전문가와 서포터즈 제도 도입 이후 처음 개최됐다. EDCF 청년 지역 전문가는 국제개발 협력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선발한 후 개발도상국 한국수출입은행 사무소에 파견해 개발 협력 프로젝트의 실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가나, 스리랑카, 캄보디아 등에 파견됐던 34명은 이날 모여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파견 기간의 주요 활동과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EDCF 서포터즈는 EDCF 온·오프라인 홍보를 위해 선발된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이번 행사에서 서포터즈들은 한 해 동안 홍보활동을 진행하며 겪었던 일화를 공유하고 홍보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은 기재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의 EDCF 담당 직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개발 협력 분야 직종에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성과 공유회를 연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권성진 기자 mark1312@a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