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3분 기준 코스피, 2400선 붕괴···2.35%↓
코스닥, 630선까지 밀려···4.40%↓
|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5%(56.96포인트) 내린 2371.20을 기록 중이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연중 최저점 수준까지 밀려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으로 탄핵 대치 정국이 장기화된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투매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8.16) 대비 2.35%(56.96포인트) 하락한 2371.2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1.47%(35.79포인트) 내린 2392.37로 출발했다. 장중 2365.51까지 밀려 지난 8월 5일(2386.96) 이후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은 개인과 외국인이다. 개인이 6426억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15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56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파란 불을 켜고 있다. △KB금융(-2.58%) △기아(-2.43%) △셀트리온(-2.33%) △삼성전자우(-1.43%) △NAVER(-1.22%)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전자(-1.11%) △현대차(-0.98%) 등은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54%) △LG에너지솔루션(0.1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661.33) 대비 4.40%(29.08포인트) 하락한 632.25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631.20을 찍으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개인이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8억원, 6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켐(-6.79%) △JYP Ent.(-6.77%) △클래시스(-6.22%) △레인보우로보틱스(-5.72%) △휴젤(-5.66%) △알테오젠(-5.39%) △리가켐바이오(-4.97%) △에코프로(-0.14%) 등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39%)는 오르고 있고, △HLB(0.00%)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rajin@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