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소프트가 강세다. 인공지능(AI) 솔루션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이냅소프트는 10일 오전 9시2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00원(3.47%) 오른 1만7880원에 거래됐다.
사이냅소프트는 디지털 문서 생성 및 활용 관련한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이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디지털 문서 활용 솔루션 부문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사이냅 문서 필터 및 사이냅 문서 뷰어 등이 있다.
키움증권 사이냅소프트에 대해 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지털 문서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고도화 할 뿐 아니라, 추가적인 신규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학습 도구 '도큐애널라이저'는 다양한 서식의 문서 파일을 접근성 높은 데이터로 전환해 LLM(거대 언어 모델) 학습 등에 사용케 하는 솔루션"이라며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디지털 정보 자산 구축 수요에도 부응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들의 AI 학습 데이터 품질 또한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서 이해 AI '사이냅 DU LLM' 또한 주목한다"며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문서의 활용성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특정 목적과 상황에 따라 파인튜닝된 LLM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전자공시(DART) 이해 서비스는 대화형 질의를 통해 기업의 공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향후 법령, 특허 등 다양한 도메인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라며 "견조한 디지털 문서 사업 기반의 동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성과에 따른 기업 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