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의 주연 배우 이정재와 관련된 종목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대대적인 제작 발표회가 공개된 이후 신작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10일 오전 10시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15%(2680원) 오른 1만2930원에 거래 중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21.56%(2570원) 오른 1만4490원에, 위지윅스튜디오는 21.60%(270원) 오른 152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세 종목은 모두 이정재 관련주로 통한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이정재가 대주주이며, 위지윅스튜디오는 이들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전날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26일)를 앞두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라는 이름의 제작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 감독 황동혁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이 참석했다.
작품 주역들은 핑크 카펫으로 장식한 포토월 무대에서 사진을 촬영했고, '댄스 크루'인 원밀리언이 특별 무대를 꾸몄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오징어게임의 새로운 작품 홍보에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이었다. 또한 22개국 160여명의 외신과 인플루언서가 참석했을 정도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