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바이오사이언스가 신약개발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16% 이상 급등했다.
10일 오전 11시12분 기준 CJ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540원(16.19%) 오른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공시한 4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 주당 1만119원에 신주 보통주 395만2960주를 발행하고 이를 모회사이자 대주주인 CJ제일제당에 배정해 운영자금 등 4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측은 "대주주로서 책임 강화 차원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결정했다"면서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서 신약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자본조달이 가능하게 돼 현재 진행 중인 CJRB-101의 임상 및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CJ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사업'도 속도를 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