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 본회의를 앞두고 예산안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이날 증액안이 담긴 예산안의 협의를 요청했다.
10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증액안도 담긴 온전한 예산안의 처리를 요청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최 부총리가 안을 가져왔고 그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여러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 권유로 여야는 예산안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각각 오늘 오후 예정했던 예산안 관련 브리핑 일정을 취소하고 정부가 가져온 증액안 등 논의를 진행 중이다. 다만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열릴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입장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