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파라텍, 우크라이나 소방기업과 MOU 체결…“재건 사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4-12-10 13:33:33

소방설비 제조 및 시공 전문 기업 파라텍이 우크라이나 소방 기업 ‘STRAZHSPETSTEKH LTD(이하 SST)’와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파라텍은 SST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소방설비를 우크라이나 현지에 수출하고 시공까지 직접 진행할 계획이다.


SST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에 기반을 둔 소방설비 기업으로 2007년 설립 이후 철도 등 공공시설의 소방설비 공사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내 다양한 소방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파라텍은 SST의 현지 영업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우크라이나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파라텍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라지 드롭형 스프링클러 제품 ‘K160’에 대해 글로벌 화재 안전성 인증인 ‘FM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K160은 방출계수가 분당 160리터에 달해 신속한 화재 대응 및 고강도 화재 제어에 효과적인 게 특징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내 전쟁이 종식되고 대규모 재건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지 진출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방설비가 주택을 비롯한 건설 분야 재건에 필수적인 만큼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대규모 추가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건에 필요한 우수한 소방설비와 안전 기술을 공급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안전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SST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 간 기술 교류와 상생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은행, 우크라이나 정부, EU 등이 작성한 ‘제3차 신속 피해·소요 평가(RDNA3)에 따르면, 전후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 금액은 4862억달러(약 694조원)에 달하며, 이 중 주택 부문 재건 소요 예상금액은 803억달러(약 115조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