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이 후배 선수들을 위해 장학금 4000만원을 쾌척했다.
유원골프재단은 10일 "장유빈이 지난 3일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후원금 전액은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유빈은 유원골프재단 지역 골프 꿈나무 장학생 출신으로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우승 두 차례, 준우승 5차례를 차지했다. KPGA 간판선수로 성장한 장유빈은 내년 LIV 골프에 진출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멤버 이제영도 팬클럽과 함께 조성한 장학금 1000만원을 지난 7일 유원골프재단에 기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성유진도 내년 1월 후원회와 함께 적립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한다. 이제영은 2022년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에 발탁돼 훈련비를 지원받았고, 성유진은 2017년 골프존레드베터아카데미(GLA) 장학생으로 선발돼 각종 후원을 받았다.
유원골프재단은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사재를 모아 엘리트 골퍼 양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설립했다. 재단은 출범 후 약 113억원을 조성해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산업 발전에 활용했다. 수혜 선수는 약 1000명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